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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수원]수원시 권선구 탑동 맛집 탑골순대국

by highY 2018.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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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점심을 먹기위해 지나가다 우연히 들른 순댓국 집에 푹 빠져서 친구를 데려갔던 순댓국집.

입맛 까다로운 친구에게도 인정을 받았고, 

그 친구와 재방문을 한 날 일부러 카메라를 챙겨가서 몇 컷 찍어보았다.

수원 탑동에서는 깊은 맛을 포기하고 체인점 순댓국집을 다니다가 가격을 올리는 바람에 

탑동에서 제법 유명한 순댓국 집을 찾아보았는데, 

그리하여 알게 된 순댓국 집이 '명가네 순댓국' 이었다.

탑동에 즐비한 순댓국집들을 제쳐두고 그 집만 고집하며 다녔었는데 

이렇게, 우연히! 순댓국 맛집을 발견하게 되서

정말 정말 포스팅을 해보고 싶었다.


우선 가격은 보통 6천원, 특 7천원으로 보통 순댓국 집들과 가격차이는 없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뼈해장국도 팔고있고, 역시 6천원이다.

술안주로 국물이 좋기도하고, 

두명이서만 가보았기에 스페셜 메뉴들은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

기본으로 내어주는 저 머릿고기와 간을 안주삼아 바로 술을 마실 수 있어 신나고,

다진 청양고추를 원하면 얼마든지 갖다줘서 너무 좋다.

(아예 안주거나 준비가 안됐거나, 요구시 조금만 주는 식당들을 많이보았다.)

그리고 기본으로 나오는 저 고추도 청양이며, 

고추 밑에 깔린 생양파는 머릿고기와 함께 쌈장을 찍어먹으면 담백하니 맛깔스럽다.


김치!! 개인적으로 식당의 맛 유무를 김치에서 부터 시작하는 타입이다.

'김치가 맛이 없으면 그 식당의 모든 음식이 맛이없다' 라는 진리는 틀린적이 없으므로.

깍두기와 김치 모두 시원하고 맛있고 정말 맛있다.

개운하고 시원하고 굉장히 맘에 든다. 

게다가 시종일관 미소로 손님들 응대하시는 사장님께서는 

손님들 찬이 떨어지면 포착하는 즉시 알아서 갖다주신다.

(이런 서비스 마인드의 사장이 하는 업장이라면 맛이 없는 곳이라도 찾게된다)

후추,새우젓, 들깨가루, 굵은소금은 기호에 맞게 넣어먹도록 테이블마다 준비되어있다.

퍽퍽하지만 고소한 간. 순대 사먹을 때 주는 그 간.

머릿고기? 지금 보니 머릿고기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양파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

단독으로 새우젓에 찍어 먹어도 술안주로 좋다.

다진 청양고추를 넣어 먹어야 국물이 칼칼하니 깔끔하니 칼끔하다.

드디어 나온 순댓국과 뼈해장국.

뼈해장국은 고기가 뼈와 분리가 사르르 될 정도로 부드럽고, 

국물이 부드러워서 밥과 비벼먹으면 최고다. 

순댓국은 순대 및 다른 특수부위들이 적절히 들어있으며, 

여느 순댓국집들과는 달리 기본으로 다대기가 들어가서 나온다.

이렇게 상차림이 완성되고 소주는 2병을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해치우고 나왔다.

주차안내 표지판이다. 항상 걸어가서 주차는 실제로 해본 적이 없다.

또 또 먹고싶은 순댓국을 마지막으로 탑골 순대국 정보 안내

탑골 순댓국 영업시간: 매일 00:00 - 24: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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